제네바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 후기? 월넛보다 예쁜 제네바 m 화이트

최근 길고 길었던 대기를 하고 배송 받았던 제네바 스피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스피커엔 크게 관심이 없던지라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작년에 운 좋게 프로모션이 시기와 잘 맞아서 싸게 구매했어요.

오늘은 제네바 m 화이트에 대해 솔직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네바 스피커의 종류?

제네바 스피커는 스위스의 유명 음향기기 제조사이며 흔히들 아는 제네바 스피커 s, m, l 라인은 고가 라인에 속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네바 m 블루투스스피커도 정가는 스탠드 포함하여 1,400,000원이라 흔히들 막귀라고 부르는(음향기기 초보)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도 용도가 다양합니다. 야외에 간편히 들고다니기 용이한 핸디형, 실내에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탠드형 등이 있는데 제네바 스피커는 이 스탠드형 스피커가 제일 인기가 많아요. 그도 그럴게 디자인이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심플하며 모던한 맛이 있고 색상도 메탈, 화이트, 월넛이 있어 다양한 인테리어 구상이 가능해요.

 

 

 

 

 

 

제네바 스피커는 어떤 점이 좋은가?

제네바 스피커는 스피커 본체에 있는 터치형 버튼과 구성품으로 증정되는 리모컨으로 조정할 수 있어요. 리모컨이 아주 단순하게 생겨 조금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이 한 눈에 보여서 편리했습니다. TV 리모컨을 보면 복잡하기도 하고 한참 버튼을 찾을 때도 있잖아요?

 

 

 

 

막귀인 제가 들어도 제네바 스피커는 베이스음이 아주 웅장하고 제 심장을 쿵쿵 건드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주 나를 심쿵시키는구나? 

확실히 제 차의 내장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나더군요.(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퇴근을 했을 때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휴대폰도 쳐다보지 않고 나만의 멍때리는 시간을 가지면 그만한 힐링도 없는 것 같았어요. 저는 행사할 때 프로모션 가격 + 쇼핑몰 포인트로 아주 저렴하게 반값보다 훨 싸게 샀지만서도 스피커를 사용해보니 이만한 정가를 주고 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아직은 많은 스피커를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소니 헤드셋, 버즈 이어폰, 에어팟 등등을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직접 귀에 대고 듣는 음향과 공기에 진동해서 울리는 음향을 듣는건 엄청난 차이라는걸 이번에 깨닫게 되었어요.

 

 

 

 

 

 

제네바 스피커, 그렇다면 단점은?

구매 후 사용감은 아주 만족스럽지만 저는 이 스피커를 12월 초에 구매를 했어요. 그런데 배송은 올해 4월쯤 배송을 받아서 거진 5개월의 대기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스피커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져만 갔고 배송을 받은 직후, 외관만 봤을 땐 사실 조금 실망했어요. 포장 패키지도 너무 단순하고 모던하기만 해서 프리미엄 스피커가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만약 스피커가 급하게 필요하다면 정말로 비추합니다. 월넛 색상은 더욱이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더 길어요. 전 개인적으로 화이트가 더 예뻐보입니다 ㅎㅎ

 

하지만 스탠드에 뒤이어 배송이 왔고 완전체로 노래를 플레이한 순간 애드쉬런 노래의 반주와 목소리에 진심 귀가 녹을 뻔 했습니다 ;;; 역시 좋은 노래는 더 좋은 음향기기로 들어야 그 노래를 진정으로 존중해주는 방법이 아니겠어요? 사실 노래야 길 가다가 휴대폰 가게 지나면서도 많이 들을 수 있지만 이제까지는 내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노래를 품질 좋게 들을 수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지 느껴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배송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소비였어요.